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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의외의 부작용… '이갈이' 3배 증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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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이갈이를 겪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이스라엘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로 인한 의외의 부작용이 발견됐다. 바로 이갈이와 안면통증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

이스라엘 텔 아비브대학은 코로나19로 인한 이스라엘 봉쇄 기간 동안 이갈이와 안면통증을 앓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갈이와 안면통증은 보통 강도 높은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다.

텔 아비브대학은 18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전후 이 악물기, 주간 이갈이, 밤중 이갈이 유병률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전후 이 세 가지 증상을 겪는 유병률은 35%에서 47%로 늘었다. 그 중에서도 주간 이갈이 유병률은 17%에서 32%로 약 1.8배, 밤중 이갈이 유병률은 10%에서 36%로 3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 전 이미 증상을 앓고 있던 사람은 심각도가 15% 증가했다.

더불어 남성보다는 여성이 이갈이 증상을 많이 겪고, 연령별로는 35~55세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코로나 유행병 만연이 심각한 건강 위협을 초래하고, 경제적 불확실성, 사회적 고립을 유발한 것이 구강과 악안면 상태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ncal Medicine)'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