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겨울에 유독 많은 주부습진… 만성화되기 전에 치료를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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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습진은 물이나 합성세제가 손에 닿으며 생기는 피부염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부습진은 물이나 합성세제가 손에 닿으며 생기는 피부염이다. 주로 가사 노동으로 인해 많이 나타나다 보니 ‘주부’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요리나 설거지를 할 때, 아이를 씻길 때와 같이 물과 비누·세제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며, 특히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에 더 발생하기 쉽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피부 수분이 날아가고 피부장벽이 허물어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을 닦는 횟수가 늘며 주부습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주부습진은 방치할 경우 만성화될 수 있는 만큼 큰 통증이 없어도 제때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증세가 심하지 않은 주부습진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할 수 있다. 손에 물이 닿았다면 잘 말린 후 3분 이내 핸드크림이나 보습크림을 바른다. 뜨거운 물은 피부 보습인자를 벗겨내 손을 거칠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능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세정제로는 성분이 순한 비누를 소량 사용하고, 손 세척 후 비눗기가 남지 않도록 물로 잘 씻어내야 한다.

또 요리 시에는 손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재료가 손에 닿지 않도록 하며, 외부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비닐장갑, 고무·라텍스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고무장갑은 착용 시간을 30분 내로 해야 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경우에는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주부습진은 만성화 시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장기간 증상을 방치함에 따라 갈라진 피부 조직 사이에 2차 감염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주부습진으로 약을 처방 받았다면 의사 지시가 있기 전까지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발라줘야 한다. 초기에 효과를 보면서 약을 끊으면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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