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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이것’ 저하… 아이 ADHD 가능성 높여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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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면 아이가 ADHD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신 초기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저조하면 아이가 ADHD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2000~2016년에 태어난 아이 32만9157명의 의료기록을 바탕으로 산모의 갑상선 호르몬 분비 저하와 아이의 ADHD 진단의 관계를 분석했다. 임신 여성 중 약 1만 명이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저하됐고, 전체 아이 중 1만6696명이 ADHD 진단을 받았다. 연구 결과, 임신 첫 3개월 사이에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저조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ADHD에 걸릴 위험이 24% 높았다. 연구팀은 갑상선 호르몬이 태아의 뇌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 연구팀은 ADHD에는 여러 유전자가 관여하는데, 몇몇 유전자는 갑상선 호르몬에 의해 발현 여부가 조절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모건 펠티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신 중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저조한 것과 아이가 ADHD 진단받은 것의 연관성을 확인한 것일 뿐, 인과관계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임신 중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았던 엄마는 아이가 과잉 행동,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ADHD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 주산의학회 저널(American Journal of Perin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한편,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잘 안 되면 몸의 대사 기능이 저하된다. 이로 인해, 피로와 함께 몸이 붓고 추위를 잘 타며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또한 근육의 경련 혹은 강직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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