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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사과·배·포도 '똑똑하게' 고르는 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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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손으로 만졌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석을 앞두고 사는 과일은 온 가족이 나눠 먹기 때문에 탐스럽고 예쁜 것으로 고르게 된다. 올해는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과일을 꼼꼼히 살피는 소비자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이 23일 소개한 과일 잘 고르는 요령을 소개한다.

사과
사과를 고를 땐 손으로 들어 만져본다. 이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사과가 좋다. 사과 꼭지는 푸른색이 돌아야 싱싱한 상태다. 꼭지가 시들고 색이 변했다면 수확한 지 오래됐다는 의미이므로 피한다.​

사과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고, 몸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사과에 함유된 식이섬유 성분인 ‘펙틴’은 장을 깨끗이 청소하는 역할을 하며, 위장 운동과 변비 해소를 돕는다. 사과 속 유기산 역시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 건강을 개선한다.


배는 보았을 때 전반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겉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을 고른다. 간혹 일부 농가에서는 배에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해 배의 색이 탁하고 진할 수 있다. 하지만 맛에는 큰 차이가 없으니 안심하고 골라도 괜찮다.

배는 비타민B·C가 풍부해 피로 해소를 돕고 식이섬유·사포닌·루테올린·칼륨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배의 사포닌 성분과 루테올린은 가래와 기침을 없애 감기·해소·천식 등 기관지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고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짠 음식을 먹은 후에 배를 먹으면 좋다.

포도
포도는 껍질 색이 진하고 알이 굵으며 송이 크기가 적당한 것을 고른다. 송이가 크고 알이 지나치게 많으면 포도송이 속에 덜 익은 알이 많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포도알 표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를 농약 또는 포도의 품질이 나쁜 상태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하얀 가루는 포도에서 만들어내는 천연 과일 왁스로, 뽀얗게 가루가 많이 덮여있을수록 봉지를 일찍부터 씌워 키운 것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도 된다.

포도는 펙틴·타닌 등이 풍부해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해소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포도 씨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포도의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인데,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아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예방한다. 이외에도 안토시아닌은 피로 해소에 좋은데, 특히 눈의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