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모습 원희룡 제주도지사… 안검하수, 자가진단법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안검하수 치료를 받았다./사진=조선일보 DB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안검하수(눈꺼풀처짐증) 치료를 받고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2~8일 공식 휴가를 보냈는데, 지난 13일부터 안검하수 치료받은 모습으로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안검하수는 윗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이 선천적·후천적으로 힘이 약해서 아래로 처지는 것이다. 선천적인 안검하수는 윗눈꺼풀을 올리는 근육(눈꺼풀 올림근)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채로 태어나 생긴다. 후천적인 안검하수는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이 약화돼 나타난다. 눈꺼풀이 처져 시야의 위쪽이 가려지면 사물을 볼 때 눈썹과 이마 근육으로 눈을 떠야 하기 때문에 금세 피로하다. 가리는 시야를 확보하려 턱을 올리고 사물을 보는 버릇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면 자세가 나빠지고 목 관절에 무리가 간다. 시력이 한쪽으로만 치우치면서 약시나 난시로 진행될 위험도 있다.

자신이 안검하수인지 알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확인해보자. 눈썹 뼈 위로 양쪽 손가락 두 개를 올려 꾹 누른 상태에서 눈을 감는다. 그 상태에서 눈을 떴을 때, 눈이 쉽게 떠지지 않는다면 안검하수를 의심할 수 있다. 윗눈꺼풀과 아랫눈꺼풀 사이 틈새를 확인할 수도 있는데, 안검하수면 윗눈꺼풀이 검은 눈동자의 위쪽 가장자리보다 많이 아래로 내려온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평소 졸리고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고 ▲시야가 답답하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면 안검하수를 의심해봐야 한다.

안검하수를 치료하려면 수술이 필요한데,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과 전두근 걸기법이 있다.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은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남아 있을 때 시행하는 방법으로, 올림근의 일부를 잘라내고, 잘라낸 근육의 길이만큼 윗눈꺼풀을 위로 올려붙인다. 전두근 걸기법은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없거나 약한 경우에 시행하는 수술로, 근육막(힘줄)을 윗눈꺼풀 속과 전두근(이마 근육) 속에 삽입하고 위로 당겨 윗눈꺼풀을 전두근에 매달아 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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