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서비스 런칭

이미지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천랩 천종식 대표이사. /천랩 제공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

바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다. 천랩은 다수의 자체 연구를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건강 지수인 'GMI(Gut Microbiome Index)'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론칭한 장 건강 맞춤형 서비스 역시 이를 바탕으로 한다.

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3단계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이미지
천랩바이오틱스/천랩 제공

1단계는 '것 인사이드'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또는 장 유형 확인 설문이다. 대변 샘플을 통해 미생물 유전자를 분석하는 것 인사이드 검사 혹은 설문 응답을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 장태를 진단해 준다. 결과를 바탕으로 ▲염증 지수 ▲미생물 다양성 지수 ▲상주균과 유해균 순위 ▲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심혈관질환 등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한 25가지 질병 위험도 등을 알 수 있다. 2단계에서는 1단계 결과에 따라 장 유형별 맞춤 프로·프리바이오틱스(천랩바이오틱스)를 제공한다. 천랩바이오틱스는 국내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제품이다. 두 차례에 걸친 '천랩 시민과학프로젝트'에서 얻은 한국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 개선 과정을 추적 관찰해 개발했다. 장 유형에 따라 'P형' 'O형' 'B형'의 세 가지로 나눠 제안한다. 마지막 3단계는 모니터링이다. 애플리케이션 '피비오'를 통해 배변상태 변화, 복부팽만감 등 장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기록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 추이를 살필 수 있다. 전문의가 설계한 개선 프로그램을 제공,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도 알려준다.

천종식 천랩 대표이사는 "천랩 헬스케어 서비스는 기존의 건강 관리법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료보다 예방 중심의 의학으로 발전할 것이고, 이 관점에서 천랩 헬스케어 서비스 같은 예방의학적 관리 솔루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