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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을 구매하는 행위가 도박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연합뉴스

복권을 구매하는 행위가 도박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커틴대 연구팀은 호주에서 복권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5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의 도박 심각도 지수를 평가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약 3분의 1은 복권 사용으로 인한 도박 중독 관련 증상을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복권 중에서도 '즉석 복권'이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 복권은 당첨 사실을 곧바로 알 수 있으므로 더욱 중독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또한 ▲젊은 사람 ▲남성 ▲흡연자 ▲전자담배 사용자는 복권으로 인한 돕가 중독 위험이 더 컸다.

연구를 주도한 시몬 페티그루 박사는 "복권은 일부 사람에게 도박 중독과 같은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복권을 단순한 재미 이상의 도박으로 인정하고, 그에 따른 정책을 고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중독 행위(Addictive Behaviors)'에 최근 게재됐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