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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직원 1명 확진… 전체 폐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5/28 14:02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쿠팡은 고양시 원흥동 고양 물류센터 사무직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오전 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당국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쿠팡 고양 물류센터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26일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오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직원은 26일 마지막으로 출근했고, 쿠팡은 확진 판정이 나오자마자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을 귀가·자가격리조치했다.
또한 쿠팡은 28일 출근 예정인 모든 직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고양 물류센터 폐쇄 사실을 알리고 집에 머무를 것을 권고했다.
고양 물류센터에는 직원 50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부천과 마찬가지로 허브(HUP) 역할을 하는 대형 물류센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