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퇴행성관절염, 다리 휜 사람은 급속히 악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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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휜 사람은 퇴행성관절염 악화 속도가 빨리 휜 다리를 교정하는 수술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이동훈연세정형외과 제공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의 대부분은 통증을 호소한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심한 경우 걸을 때마저 통증을 느낀다. 이동훈연세정형외과 이동훈 대표원장은 "이런 환자들의 엑스레이를 분석해보면 대부분 오다리, 엑스다리처럼 휜다리 형태를 보인다"며 "다리가 휜 사람에게 퇴행성관절염이 생기면 관절염이 빨리 진행하고,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휜 다리가 심해진다"고 말했다. 서로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곧은 다리는 고관절 중심에서 발목까지 일직선을 그었을 때 중심축이 무릎 가운데를 지나는 다리다. 즉 보기 좋은 다리가 건강한 다리다. 하지만 오다리의 경우에는 무릎 안쪽, 엑스다리일 경우 무릎 바깥쪽으로 체중이 쏠려 관절염이 더욱 빠른 속도로 악화된다.

이동훈 대표원장은 "이때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휜 다리를 바르게 잡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며 "뼈에 금을 내어 교정하는 절골술을 통해 휘어진 다리의 축과 각도를 바꾸어 주는 일명 '관절염 절골술'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원장은 "절골술은 환자 자신의 연골과 관절을 보존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건강한 연골까지 모두 제거하고 인공 관절을 넣는 인공관절 치환술에 비해 거부감이 적다"고 말했다. 휜 다리가 교정돼 미용적인 면에서도 만족도가 큰 편이다.

이동훈 대표원장은 “단, 방사선 피폭이나 영상의 왜곡 없이 뼈의 축과 각도를 정밀하게 알 수 있는 'EOS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수술 이후 물의 부력을 이용해서 재활하는 '스윔엑스(SwimEX)' 같은 수중 재활 치료를 하는 것이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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