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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 사망, 급성 패혈증으로…​ "전신 염증 퍼지는 무서운 병"​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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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지윤(36)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사진=문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문지윤(36)이 급성 패혈증으로 18일 사망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을 앓다가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고, 급성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옮겨졌지만 회복하지 못했다.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해 18년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데뷔작 ‘로망스’에선 극중 최관우(김재원 분)의 동생 ‘최장비’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tvN ‘치즈인더트랩’을 비롯해 KBS2 ‘쾌걸춘향’, SBS ‘일지매’, MBC ‘선덕여왕’, MBC ‘메이퀸’,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 출연해 연기를 선보였다.

대동병원 조아라 과장은 "패혈증은 적절한 치료를 빨리 하지 않으면 신체 각 부위 기능장애와 쇼크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사망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으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패혈증은 전신에 염증이 퍼지는 일종의 '전신성 염증반응'이다.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이 체내로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는 게 원인인다. 조아라 과장은 "우리 몸의 어떤 장기든 미생물에 감염되면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복막염, 욕창, 당남염 등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혈액에 침투해 패혈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증상은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정식착란 등 신경학적 장애가 발생하고, 피부가 푸르게 보이는 것이며,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신체 특정 부위를 절단해야 할 수 있다.

조아라 과장은 "패혈증은 특별한 진단법이 없다"며 "전신성 염증반응의 유무와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찾아내 연관성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해 백혈구, 혈소판 등의 수치 변화를 살피고 혈액 배양 검사 등을 실시한다.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나 미생물을 찾아내 최대한 빨리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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