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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 과일' 먹었더니 주의력 향상…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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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체중인 사람이 매일 아보카도를 먹으면 주의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만·과체중인 사람이 매일 아보카도를 먹으면 주의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비만 혹은 과체중인 8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12주 동안 동일한 열량과 영양소로 구성된 식사를 했다. 그러나 참가자 중 절반은 매일 아보카도를 한 개씩 먹었고, 나머지 절반은 먹지 않았다. 연구 시작 전·후 참가자들은 3가지 종류의 인지 능력 테스트를 받았다.

연구 결과, 매일 아보카도 한 개를 먹은 그룹은 아보카도를 먹지 않은 그룹보다 주의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나타난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팀은 아보카도 속 '루테인' 성분이 인지 능력을 높인 것으로 추측했으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루테인 수준의 변화는 인지 능력 변화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주도한 나이만 칸 박사는 "아보카도에 든 또 다른 영양소 중 하나가 뇌에 특별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아보카도의 건강상 이점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정신생리학 저널(Journal of Psycho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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