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전현무 "야관문주 효과 봐"… 남성 갱년기에 도움 될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0/02/12 15:00
방송인 전현무가 야관문주를 먹어본 경험과 효과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서는 배우 노형욱이 출연해 평소 지출 내역을 공개했다. 그의 지출 중에는 특이한 내역이 있었다. 바로 '야관문주'였는데, 이에 전현무가 야관문주를 먹어본 경험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나는 (야관문주를 먹고) 한 방에 효과가 왔다"며 "옛날에 '나 혼자 산다' 찍을 때 박나래 집에서 먹었는데 발가락까지 힘이 나서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야관문(夜關門)은 '밤의 빗장을 여는 문'이라는 뜻으로 본래 산과 들에 자생하는 산야초 이름이다. 남성의 성 기능을 원활히 해준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실제 이를 뒷받침 하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진이 갱년기 증상이 있는 남성 88명을 대상으로 야관문이 든 건강기능식품을 8주간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남성 갱년기 증상이 개선됐으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도 증가했다.
야관문의 효능은 남성 성 기능 강화 외에도 다양하다. 한의학에서는 야관문이 ▲간장과 신장을 건강히 해 눈 회복과 숙취에 도움을 주며 ▲폐와 같은 기관지 기능을 강화해 천식에 유효하고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염증성 질환이나 종기에 좋다고 본다.
야관문은 술로 담가 마시거나 차로 달여 마시는 방법 등이 있다. 다만 질병의 완화를 위해 복용할 것이라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