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쓰는 화장품은 '틴트'… 절반가량이 초등생 때부터 사용
향·색소에 자극, 염증 등 주의를
청소년기에 색조 화장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위험이 있다. 을지대 보건대학원 미용화장품과학과 신규옥 교수는 "청소년은 호르몬 분비 균형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 피지 분비가 성인과 달리 일정하지 않은데, 이때 색조 화장품 속 향이나 색소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특정 틴트 속에 들어 있는 덱스트린·에탄올 같은 성분은 입술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색소(적색 202호 등)는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신규옥 교수는 "외모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화장을 무조건 금지할 수는 없다"며 "주의해야 할 성분, 적절한 메이크업 지속 시간 등 화장품 사용에 대한 지도·교육이 학교에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