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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빛 김정섭 원장, 일본 시력교정학회 세미나서 '인공지능 활용 예시' 발표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1/29 13:07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은 지난 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일본시력교정학회(International Refractive Society of JAPAN·IRSJ) 세미나에 참석, 안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예시를 발표하고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김정섭 원장은 일본의 유명 안과전문의이자 일본시력교정학회 회장인 KAMIYA KAZTAKA(카미야 카즈타카)의 초청으로 메인 연사를 맡았다. 이로써 일본 동경대 출신 안과전문의들을 비롯, 세계적인 안과전문의들 앞에서 비앤빛 안과의 인공지능 시력교정 예측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날 행사는 김정섭 원장을 포함, 약 100명의 안과전문의가 모여 안과의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예시에 대해 발표하고 서로의 의견을 토론하는 자리였다. 김정섭 원장은 ‘시력교정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현재 비앤빛 안과에서 사용중인 AI 인공지능 시력교정 예측 시스템을 예시로 소개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카미야 카즈타카 회장은 “인공지능이라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의료업계에서 시력교정, 백내장, 녹내장, 망막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 수준과 최신 의견들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생각한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정확도를 갖춰 사용되는 것을 보니 의료계의 미래를 인공지능에서 엿볼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김정섭 원장이 발표한 시력교정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영역이라 이것을 실현해낸 것이 매우 놀라웠다"며 "비앤빛 안과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시력교정 예측 시스템을 일본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현재 25년간 쌓인 42만안의 시력교정 케이스를 머신러닝시킨 AI 시력교정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중에 있다. 의사의 주관이나 병원의 마케팅 흐름에 따라 수술법이 결정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상황을 사전에 막고, 객관적인 맞춤형 시력교정 수술을 제공하고자 했다. 시력교정 수술 전 정밀 검사 결과 값이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입력되고 수술 가능 여부, 각막 상태 분석, 수술 방법 및 수술별 예측 시력 등을 산출해 제공한다.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한 초고도근시에게 시행하는 렌즈삽입술의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렌즈 크기와 렌즈 삽입 위치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