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눈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수미는 뮤지컬 '친정엄마' 공연 중 세트 일부에 왼쪽 눈을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뮤지컬 '친정엄마 측 관계자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고, 공연 등 일정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조사에 따르면 눈을 다쳐 병원을 찾는 사람 중에는 눈꺼풀에 멍이 들거나 피부가 찢어진 경우가 가장 많다. 이 밖에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막손상, 전방출혈, 망막이나 수정체 손상을 입는 경우도 적지 않다.
눈에 외상을 입었다면 가벼운 상처라고 해도 무시해선 안 된다. 당장 시력이 문제가 없더라도 몇 개월에서 몇 년 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눈 외상을 입은 사람 10명 중 9명(92.2%)은 심각한 시력 저하를 겪는다는 서울대병원 안과 연구팀의 조사 결과가 있다.
따라서 안구 외상을 입었을 때 1~2시간 뒤 다치지 않은 쪽 눈을 가려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1~2주 안에 출혈이 일어나면 2차성 녹내장(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
한편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박히고 피가 날 때는 눈을 압박하거나 억지로 눈을 뜨려하지 말고 흐르는 피만 간단히 닦은 후 근처 응급실로 빠르게 이동해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눈을 비비는 행위도 금물이다.
과격한 운동을 할 때는 스포츠용 고글 외에 플라스틱 안경이나 하드렌즈 착용은 피하는 게 좋다. 외부 충격으로 깨지면 파편이 눈에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