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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사진=조선일보 DB

배우 이승기가 드라마 촬영 중 눈 부상을 당했다. 10일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제작진은 "지난 9일 새벽 액션장면 촬영 도중 이승기가 촬영용 칼에 눈을 찔려 '각막 손상'과 '안구 내 전방 출혈'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사고 당시 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승기는 정밀 검사 결과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각막 손상이나 안구 내 전방 출혈이 일어나면 시력에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안구에 외상을 입었을 때 1~2시간 뒤 다치지 않은 쪽 눈을 가려,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안구의 전방출혈로 1~2주 안에 재 출혈이 일어나면 2차성 녹내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안과에 가야 한다.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눈을 다쳐 병원을 찾는 사람 1592명을 조사한 결과, 부상의 종류로 눈꺼풀에 멍이 들거나 피부가 찢어진 경우가 26.1%로 가장 많았고, 시력에 손상을 줄 수 있는 각막손상, 전방출혈, 망막이나 수정체 손상 등도 총 37.9%였다.

눈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눈 부상 위험이 있는 활동을 할 때 스포츠용 고글을 착용하고,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 착용자는 금속테 안경이나 소프트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 안경이나 하드렌즈는 외부 충격으로 깨지면 파편이 눈에 들어가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한다.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