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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이 심해 탈수가 올 정도라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사진=연합뉴스

방송인 장성규 아내가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장성규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그는 1일 MBC 라디오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진행 도중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렸다. 한편 그는 초등학교 동창인 아내와 지난 2014년 결혼, 슬하에 아들 하준 군을 두고 있다.

임신 초기에 임신부는 대부분 입덧을 겪는다. 입덧은 임신 중에 느끼는 구역 및 구토 증상을 말한다. 보통 임신 5~6주 정도에 시작해 9~10주에 가장 심하며, 대부분 16~18주면 사라지지만 그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전체 임산부의 약 50%에서 구역과 구토가 동반된다. 구체적인 기간이나 정도에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입덧은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것으로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입덧을 유발하는 특정 냄새나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도 마찬가지다. 입덧 기간에는 소화가 잘되지 않으므로 한 번에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먹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적당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기 때문에 물도 조금씩 자주 마셔줘야 한다. 가끔 스포츠 음료나 과일주스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염분이 많은 식품은 임신중독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입덧의 증상이 심해 탈수가 오거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다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입덧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약도 처방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