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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펴지는 LED 마스크? 식약처 "근거 불충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10 10:38
주름 개선, 피부 미백 등의 효과를 홍보하며 인기를 끄는 유명 'LED(발광다이오드) 마스크'들이 허위·과장 광고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LED 마스크가 얼굴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기미·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치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선전한 온라인 광고 943건을 적발, 해당 사이트를 운영한 제조·판매업체에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LG프라엘, 삼성셀리턴, 교원웰스 등을 포함한 48개다.
LED 마스크는 얼굴에 쓰는 가면 모양의 피부 미용기기다. 제품과 피부가 맞닿는 면에 LED조명이 배치돼 있다. 50만~200만원대에 달할 정도로 고가이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 큰 인기를 얻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에 적발된 공산품 LED 마스크는 타당한 근거가 없거나 검증되지 않은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효능·효과를 표방했다며, 제품 구매 시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