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관절 통증 물리치는 3단계 조기 발견·치료·재활 기억하세요"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7/10 10:09
이상훈 CM병원장 인터뷰
그는 관절 통증이 있을 때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30가지가 넘지만, 방치하다 병원을 찾은 뒤에는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호전되기 쉽지 않다. 이 병원장은 예를 들어 "힘줄이 파열돼 생기는 통증을 방치하면 파열되지 않은 곳까지 찢어지거나, 말려 올라가면서 조직이 변성된다"며 "이런 환자는 빨리 병원을 찾은 사람에 비해 수술 치료를 해도 결과가 좋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이나 시술, 약물 치료를 한다.
재활은 필수다. 재활운동은 근육 양과 힘을 키워주고, 관절 가동범위를 늘려 관절이 받는 부담을 줄여준다. 수술이나 시술로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해 재활운동을 하지 않으면 관절 기능이 온전하게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이상훈 병원장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세 달까지 재활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