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트램펄린' 점프 운동, 골다공증 예방에 좋아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기구가 충격 흡수, 관절 부담 적어… 발목 안 좋거나 65세 이상 피해야

최근 트램펄린(얇은 그물 매트 위에서 점프할 수 있는 기구)을 이용한 '점핑 운동'이 성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짧은 시간 칼로리 소모량이 크다며 전용 운동 클럽이 생긴 것은 물론, 가정에서 트램펄린을 구입해 쓰기도 한다. 트램펄린 운동은 무릎 통증이 있거나 가벼운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그러나 발목 상태가 나쁘거나 65세 이상이라면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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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뱅크

트램펄린 운동은 관절에 충격을 적게 준다. 평지에서 뛰면 하중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오지만, 트램펄린 위에서 뛰면 그물 매트가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송동익 원장은 "무릎 통증이나 가벼운 퇴행성 관절염이 있다면 관절에 무리를 주는 등산·달리기보다 트램펄린 운동이 낫다"고 말했다.

또한 트램펄린 점프 동작은 뼈에 적절한 자극을 줘,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최근 한국스포츠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2주간 트램펄린 운동을 한 중년여성은 골밀도가 유의하게 높아졌다. 운동은 한 번에 50분씩, 1주일에 4일 했다.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사람도 트램펄린 운동이 도움이 된다. 송 원장은 "트램펄린 운동이 근육·관절에서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하는 감각(고유감각수용체)을 강화시켜, 몸의 중심을 잘 잡지 못하는 사람에게 좋다"고 말했다.

단, 발목 인대 손상·발목불안정성이 있거나 65세 이상이라면 트램펄린 운동을 피해야 한다. 트램펄린 구조상 점프 중 발목 부상·낙상이 생길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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