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약용버섯의 왕' 누구?… 항산화엔 영지, 면역력엔 동충하초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6/14 09:00
농진청, 버섯 속 유효성분 분석… 한국산이 중국산보다 함량 높아
분석에 쓰인 약용버섯은 국내에서 많이 재배되며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노루궁뎅이버섯, 동충하초, 영지버섯이었다. 연구팀은 버섯을 열풍건조한 후, 증류수에 넣어 60도의 열풍건조기에서 24시간 동안 추출했다. 이후 ▲폴리페놀(산화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항산화성분) ▲베타글루칸(체내 세포조직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활성성분) 함량을 살폈다.
연구팀은 "중국산 약용버섯도 함께 비교했는데, 동충하초나 영지버섯은 국산이 폴리페놀과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았다"며 "추출 용매나 방법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은 달라질 수 있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