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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 향수… 목 뒤에 뿌리는 이유는?
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9/05/20 10:16
성년의 날
성년의 날이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만 19세가 된 이들에게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됐다. 성년의 날에 주고받는 대표 선물은 장미, 향수, 키스로 알려져 있다. 향수는 어떻게 고르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향수를 시향할 때는 2~3가지 향을 여유를 두고 테스트하는 것이 좋다. 코는 오감 중에 가장 빨리 피로를 느끼는 부위라 한 번에 3가지 이상의 향을 맡으면 후각이 둔해져 향을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시향할 때는 시향지에 적당량을 뿌리고 알코올이 날아간 뒤 남아있는 향을 맡는다.
향수는 손목이나 목 뒤에 뿌리는 게 좋다. 손목에 뿌리면 맥박이 뛸 때마다 은은하게 향이 퍼진다. 목 뒤에 뿌리면 자외선으로 인해 향이 변질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신과 어울리는 좋은 향기는 타인에게 이미지 각인의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후각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면서 심신 안정 등의 작용을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양의 향수를 자주 뿌리면 몸속에 화학물질이 쌓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아토피나 건선 등 피부 질환이 있거나, 임산부인 경우 향수와 같은 인공 향료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또 차 안과 같은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화학물질 농도가 쉽게 높아져 어지럼증, 두통, 알레르기 반응을 더 많이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