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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데이 장미… 예쁜줄만 알았는데 이런 효과가?

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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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데이에 주고받는 장미는 건강 효과도 가진 꽃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5월 14일은 로즈데이는 사랑하는 연인끼리 사랑의 표현으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날이다. ‘열렬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장미는 예쁘고 향도 좋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꽃 중 단연 인기다. 그런데 장미는 알고 보면 건강 효능도 가진 꽃이다.

장미에는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 식용 장미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는데, 그 양이 녹차와 홍차의 1.5배 이상이다. 항산화 물질은 몸속 유해물질인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를 예방한다. 또 장미를 포함한 각종 식물은 긴장감을 풀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실제 꽃을 이용해 심신을 치료하는 ‘플라워테라피’도 있다. 꽃을 보면 뇌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뇌파의 일종인 알파파가 활성화돼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불안감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장미와 같이 빨간색 계통의 꽃은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다.

장미의 향은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고려대 생명과학부 연구팀에 따르면,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장미 향을 1분간 맡게 하자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뇌파가 흡입 전에 비해 죄뇌는 3.2%, 우뇌는 3.4% 증가했다. 연인에게 선물 받은 장미 향을 오래 맡고 싶다면, 장미 방향제를 만들어 간직할 수 있다. 장미 생화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린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 정도 돌리고, 여기에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린 후 망에 담으면 된다. 식용 장미를 통해 장미차를 마시거나 목욕 시 장미꽃잎을 떨어뜨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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