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비만' 탈출에 도움 주는 '착한 간식' 세 가지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헬스조선 DB


배만 볼록 나온 '마른 비만'인 사람이 늘고 있다. 마른 비만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 범주에 속하더라도 근육량은 부족하고 체지방이 복부에 집중된 상태를 말한다. 국내 한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 1530명 중 16.4%가 정상 체중이면서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마른 비만군으로 나타났다. 마른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 대신 채식과 견과류 위주의 천연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포만감을 유지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게 마른 비만 탈출에 도움 된다. 과식을 막아 내장지방이 줄게 해준다. 대표적인 좋은 음식이 아보카도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불필요한 공복감을 없애준다. 2013년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 연구참여자를 대상으로 평소에 먹는 점심에 아보카도 반 개를 추가한 결과 참여자 중 28%가 아보카도를 먹지 않은 그룹에 비해 오후 5시까지 지속적인 포만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체내의 복부 지방을 감소시키고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올해 초 미국심장협회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 식단은 동일 열량의 머핀 식단에 비해 복부 지방량, 허리 둘레, 하체 지방량을 크게 감소하는데 기여했다. 아몬드와 같은 고단백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장기적인 체중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미국 의료 전문가들이 실시한 3개의 장기 연구에 참여한 성인 남녀 12만 명을 16년 이상 분석한 결과 아몬드와 요거트, 해산물, 껍질을 벗긴 닭고기의 섭취가 체중 와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루베리도 마른 비만을 예방하는데 좋은 식품이다. 미시간대학교 심혈관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섭취할 경우 복부 지방을 감소시키고 심장 질환 및 대사증후군의 위험 인자를 낮출 수 있다. 실험용 쥐의 먹이에 블루베리를 섞어 먹인 결과 심장 질환 및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복부 지방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고 혈당이 조절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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