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입으면 얼음? 오히려 상처 악화

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 열상 화상을 입었을 때 얼음을 대는 것은 손상된 조직에 자극을 주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화상은 조금만 부주의해도 입게 될 수 있는 상처다. 갑자기 화상을 입게 되면 흔히 차가운 것으로 열을 식혀야 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얼음찜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가정 내에서 불이나 뜨거운 액체, 증기로 인해 열상 화상을 입은 후 대처 방법으로 얼음을 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얼음은 오히려 화상으로 인해 손상된 조직에 다시 자극을 준다. 또 상처 부위 피부 온도가 급격히 크게 떨어지면서 화상 부위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때는 우선 다친 부위를 흐르는 찬물에 15~30분 동안 식혀야 한다. 단, 물의 수압이 너무 세면 안 된다. 수압이 세면 화상 부위의 피부를 손상시켜 상처가 악화될 수 있다.

물집이 생겼다면 임의로 터트리지 말아야 한다. 물집을 제거해 상처 부위가 공기에 노출되면 감염의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물집을 그냥 두고 감염되지 않도록 깨끗한 수건 등으로 덮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소주나 된장을 바르는 것과 같은 민간요법은 염증을 심화시키므로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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