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트레칭도 과하면 毒, 안 아플 만큼 지그시 눌러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3/15 09:06
인대·연골 손상, 만성통증 불러
◇인대 염증 유발, 관절염 앞당기기도
관절은 뼈와 뼈가 서로 맞닿는 부위이며, 두 뼈는 인대로 연결돼있다. 인대는 뼈가 안정적으로 움직이도록 잡아준다. 하지만 과한 스트레칭으로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뼈가 흔들리는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관절 내 손상이 일어난다. 강북연세병원 최유왕 원장은 "인대 자체에 염증이 생기거나 뼈 사이 연골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빨리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지그시' 압박, 과한 동작은 피해야
최유왕 원장은 "스트레칭할 때 펴지지 않는 관절에 강한 힘을 주는 것은 위험하다"며 "반드시 '지그시' 눌러줘야 한다"고 말했다. 관절이 당기는 느낌이 드는 게 적당하며 아플 정도로 늘리면 안 된다. 인대를 과도하게 늘리는 과한 스트레칭 동작도 피해야 한다〈그래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