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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수술 vs 쌍꺼풀' 무엇을 먼저 받아야 할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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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이 수험생과 시력교정수술을 상담하고 있다./온누리스마일안과 제공

수능을 끝낸 학생들이 안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라식수술, 쌍꺼풀 수술 등을 하기 위해서다. 쌍꺼풀 없이 작은 눈에 시력마저 나쁜 경우라면 짧은 기간 내에 두 가지 수술을 모두 받으려고 한다.  이때 전문의들은 두 수술 모두 눈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방법과 순서 등 올바른 정보를 알고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김지선 원장(안과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쌍꺼풀 수술 후 각막모양에 영향.. 시력교정수술 먼저 받아야

쌍꺼풀 수술과 시력교정수술 중 먼저 받아야 할 수술은 시력교정수술이다. 실을 이용해 눈꺼풀 속 진피와 결막이 유착되도록 하는 매몰법, 쌍꺼풀라인을 절개하는 절개법 모두 수술 후 눈꺼풀의 장력이 달라진다. 이때 각막을 누르는 힘도 달라지며 각막 모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안과전문의)은 "또한 흔하지는 않지만 시력교정수술 중 눈을 고정하는 기구에 의해 쌍꺼풀이 풀릴 수도 있다"며, "따라서 시력교정수술을 먼저 받고 각막과 시력이 안정되는 일정 기간 이후 쌍꺼풀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만일 속눈썹이 눈을 찔러 쌍꺼풀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시력교정수술을 나중에 받아야 한다. 속눈썹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각막이 다치고 상처가 나면 눈에 염증은 물론 난시가 생겨 시력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 우선 쌍꺼풀 수술로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다. 쌍꺼풀이 자리잡는 한 달여 기간이 지난 뒤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면 된다. 하지만 개인마다 회복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주치의와 반드시 적절한 기간에 대해 상담해야 한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은  "자신의 눈 상태와 상황에 맞게 시력교정방법을 선택해 수술을 받았다면 각막과 시력이 충분히 안정된 이후 쌍꺼풀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난시가 있다면 회복기간이 조금 더 길어질 수 있으므로 수술 주치의와 상담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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