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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편두통 환자에게 좋은 식습관은?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두통에 효과 있는 음식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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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있으면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피하고,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음식을 조금씩 섭취하는 게 좋다. /조선일보DB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 때문에 생활이 어렵고, 어지럼증과 구역질까지 동반된다면 '만성편두통'이다. 국내 만성편두통 환자 유방률은 6.1%에 달한다. 만성편두통은 병원 치료 외에도,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편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식품, 무엇이 있을까?

1. 아몬드
아몬드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트립토판은 뇌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돕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며, 기분을 좋게 해 주는 효과가 있어서 두통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아몬드에는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신체 통증과 스트레스는 긴장성 두통을 유발하는데 이 때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 또 아몬드에 들어있는 살리신 성분은 진통제에도 함유되는 성분이다.

2. 버섯
버섯에는 리보플라빈으로 불리는 비타민B2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세포 에너지를 만드는데 중요하다. 비타민B2가 많이 포함된 식품을 먹으면 두통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버섯 중에서는 영지버섯이 두통 완화에 좋다고 알려졌다. 영지버섯이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두통을 없앤다는 연구도 있다.

3. 연어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두통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연어와 같은 생선에 들어있는 생선유는 항염증과 신경 보호 효과가 있어 편두통 발생 횟수와 통증을 줄여준다.

4. 생강
생강은 진통 효과를 내는 음식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결과를 통해 생강이 두통에 좋다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생강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해서 두통과 함께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5. 박하
박하는 두통과 신경통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다. 몸에 열이 오르면서 두통을 느낄 때 박하차를 마시면 좋다. 또 박하는 맥박을 안정화 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

6. 파인애플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이 생겼다면, 파인애플이 두통을 없애줄 수 있다. 파인애플에 풍부한 구연산 성분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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