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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김치, 백김치보다 '장 건강'에 훨씬 좋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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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가 든 김치에는 장 건강을 돕는 바실러스균이 많이 자란다./사진=헬스조선 DB

고춧고루가 들어간 김치에는 장 건강을 돕는 바실러스균이 많이 자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바실러스균의 유전체정보를 기반으로, 이를 정량적으로 조사하고 검출할 수 있는 분석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농촌진흥청은 시중에 유통되는 '고춧가루 든 김치'와 '백김치(고춧가루가 들지 않은 김치)'를 각각 4도 냉장고에 12주 발효시킨 후, 바실러스균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고춧가루가 든 김치에서는 바실러스균이 mL 당 백만 마리 내외로 발생했지만, 백김치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각각을 15도와 25도에서 발효시켜봤더니, 역시 고춧가루 김치에서는 mL 당 백만 마리 내외의 바실러스균이 발생한 반면 백김치에서는 바실러스균이 아예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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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바실러스균은 열과 산에 강해 일반 유산균과 달리 장까지 살아서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 청국장이나 낫또, 된장 같은 발효식품에 서식한다. 장내 유해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장 속 환경을 개선해 소화를 도와주며 유용한 효소를 생성해 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 장승진 부장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김치 유래 우수 바실러스 자원을 대량 발굴해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한국 김치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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