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삶을 고치는 암 의사입니다' 책 펴낸 이병욱 원장
대암의원 이병욱〈사진〉 원장이 암에 걸려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책 '나는 삶을 고치는 암 의사입니다(비타북스 刊)'를 내놨다. 이병욱 원장은 지난 30년간 15년은 외과 의사로, 15년은 보완통합의학 권위자로 지내며 깨달은 암 치료 시 중요한 것들을 정리해 책에 담았다. 똑같은 암에 걸려도 누구는 살고, 누구는 죽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 건강 비법을 자세히 실었다.
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면역력이 강한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병원에서 필요하다고 하는 치료는 받되, 여기에 생활 관리가 더해지지 않으면 암을 완전히 이겨내기가 어렵다. 암 치유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이란 ▲영양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많이 웃고(거울 보고 억지로라도 웃기) ▲많이 울고(슬픈 영화를 보면서라도 울기) ▲가족·동료들과 잘 지내고 ▲신앙을 갖고 ▲취미 생활을 하고 ▲휴식을 취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병욱 원장은 "특히 가족·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게 중요한데, 주변인과 암 환자는 서로 지지하고 인정하고 격려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계가 회복되면 스트레스가 줄고, 잘 웃고 잘 울 수 있는 상태가 되면서 면역력이 증진된다"고 말했다. 이는 이 원장이 말하는 '암 가족치료'에 해당한다. 암 환자가 이병욱 원장을 찾으면, 그는 환자에게 배우자, 자녀, 부모 등 가까운 지인과 함께 다시 병원을 찾으라고 한다. 그들이 병원에 오면 함께 상담하며 웃음치료, 울음치료 등을 받는다. 이 원장은 "암 환자가 암을 잘 극복하려면 환자-의사-가족이 '2인3각' 경기에 임하듯 하나가 돼야 한다"며 "그러면 자연히 암의 유전적 소인이나 생활습관을 공유하고 있는 가족들의 암 발생 위험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타적인 삶을 사는 것도 중요하다. 이병욱 원장은 30년간 한 해도 빠짐 없이 필리핀, 몽골, 태국 등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 원장은 "몸으로 도와줄 여력이 안 될 땐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이라도 가지면 된다"며 "기도할 때 면역력이 증가해 암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암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기도의 면역 증진 효과를 조사했더니, 87.9%가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을 위한 여러 수칙들을 모두 기억하는 게 어렵다면 '내 몸이 내 삶이다'라고 생각하면 도움이 된다. 이병욱 원장은 "암에 걸렸더라도 지금부터 실천하는 모든 것이 몸에 영향을 끼쳐 암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