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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업무 효율 오히려 떨어뜨려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업무효율 높이는 2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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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을 하기보다는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해야 효율이 오르고,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아야 성적을 올릴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징검다리 연휴를 쉬었든, 하루간의 짧은 휴식을 하였든 상관없다. 휴일 이후에 출근하는 날은 늘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 업무효율을 높이고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관련 연구결과 두 가지를 소개한다.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해야 효율 올라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려고 하면 뇌의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오히려 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최근 뇌 과학 연구를 통해 인간의 뇌는 멀티태스킹을 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작업 중에 메일이나 전화를 확인하는 등의 멀티태스킹을 하면 지능지수(IQ)가 10 정도 떨어진다. 하나의 작업에 몰입하지 않으면 작업을 완료하는 데 거리는 시간이 50%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실수를 저지를 확률도 최대 50% 높아진다. 비슷한 작업 두 가지를 동시에 하면 작업 효율은 80~95%까지 떨어진다는 연구도 있다. 멀티태스킹을 하면 두 가지 일을 따로 할 때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 줄이면 수학 성적 올라
일본 도호쿠대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1시간 늘어날 때마다 수학과 산수 성적이 약 5점씩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서 학생들의 공부 시간을 30분 미만, 30분~2시간, 2시간 이상의 3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공부 시간이 같은 그룹 안에서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학생들의 성적은 떨어졌다. 또한 모바일 SNS 이용과 성적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SNS를 자주 하는 학생일수록 성적이 심각하게 떨어졌다.
특히 공부 시간이 2시간 이상인 그룹일지라도 SNS를 4시간 이상 사용하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49점인 반면, 공부 시간이 30분 미만이지만 SNS를 하지 않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59점이었다. 스마트폰이나 SNS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공부를 많이 해도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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