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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감백신, 생후 6개월에서 12세까지 무료 접종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8/25 10:00
생후 6~59개월 이하까지 지원하던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대상자가 올해부터는 생후 60개월~12세 어린이(325만 명)까지 확대된다. 어르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만 65세 이상이 지원대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 가을(9, 10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확대되는 대상자를 포함해 전 국민의 26%인 1326만 명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확대되는 대상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학생 등이 포함돼,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애 첫 인플루엔자백신을 접종(4주 간격 2회 접종)하는 어린이는 9월 11일부터 무료 접종을 시작하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유행기간 동안의 면역력 유지를 고려해 10월 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초기 혼잡 방지를 위해 만 75세 이상노인은 10월 2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 가까운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현재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보건소 미포함)은 총 1만9634개소이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문의 및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3가 백신만 해당되며, 4가 백신은 전액 유료접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