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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당·칼륨 많은 포도… 더위 먹었을 때 딱이네!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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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더위에 지쳤을 때 먹으면 좋은 과일은 뭘까? 바로 포도다. 포도는 수분·당·칼륨이 풍부해 빠르게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준다. 수분이 부족하면 순수한 물만 먹는 것보다, 약간의 과일을 함께 먹으면 좋다. 배출된 땀 속에는 수분 외에도 칼륨 등 전해질이 같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포도는 80% 이상이 수분이며, 100g당 186㎎의 칼륨, 1㎎의 나트륨이 들었다(거봉 기준). 포도에는 아미노산과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도 좋다. 포도 100g에는 아르기닌 80㎎, 아스파르트산 26㎎, 글루탐산 108㎎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었다.

포도를 껍질째 먹다보면 떫은 맛이 나는데, 굳이 떫은 맛을 피해 껍질을 까 먹을 필요는 없다. 포도 껍질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탄닌(프로안토시아니딘)'이 많기 때문이다. 탄닌은 항산화 작용뿐 아니라 체내에서 해독·살균 작용을 하는 좋은 성분이다. 간혹 껍질에 하얀 가루가 묻어있어 껍질 섭취를 꺼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 하얀 가루는 농약이 아니라 과분(果粉)이다. 과분이 잘 형성돼 있을수록 달고 품질이 좋은 포도다. 껍질 섭취를 위해서는 1분간 물에 통째로 담그는 '담금물 세척'을 하면 좋다. 물과 식품이 접촉하는 부위가 커져 세척력이 높아진다.


당도 높은 포도를 먹고 싶다면 최근 소비량이 늘고 있는 청포도 품종 샤인머스캇〈사진〉이나 거봉 품종을 고르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정성민 농업연구사는 "일반적인 적포도 캠밸 얼리의 평균 당도는 15Brix지만 거봉은 18Brix, 샤인머스캇은 18~20Brix"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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