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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학습 능력도 좋게 한다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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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에 사용된다고 알려진 세로토닌이 학습능력도 강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헬스조선DB

세로토닌이 학습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분비가 잘 되면 즐겁고 잠이 잘 오고 식욕이 줄어든다. 분비가 잘 되면 의욕과 흥미가 생기고 성취감을 잘 느끼게 된다.

영국 유니벌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세로토닌과 학습능력의 연관성에 대해 쥐 실험을 진행했다. 일부 쥐에게는 세로토닌 증가를 위해 빛을 사용해 세로토닌 신경세포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켰다. 그 결과, 세로토닌 신경세포가 활성화된 쥐들이 새로운 상황에 더 빨리 적응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세로토닌이 학습 속도에 영향을 줌으로써 뇌 가소성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뇌 가소성은 수시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뇌세포가 변화하는 능력이다. 뇌 가소성 때문에 사람들은 기억하고, 어려운 환경에 민첩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우울증 치료에 세로토닌 관련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환자에게 새로운 학습을 시키는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사용 시 효과가 가장 크다"며 "세로토닌이 학습능력 향상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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