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된 실내, 라돈 농도 높아 위험
바닥 균열 메우고, 환기 자주해야
◇지하·1층 바닥 틈에서 라돈 많이 방출
라돈을 피하려면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환기를 통해 라돈 노출 농도를 낮춰야 한다. 김창수 교수는 "라돈이 방출되는 침대를 비롯해 음이온이 발생하는 팔찌·목걸이 등보다 더 위험한 것이 지하·반지하 바닥에 갈라진 틈"이라고 말했다. 이 틈을 통해서 라돈이 땅에서부터 올라오기 때문이다. 라돈은 80~90%는 실제 토양에서 나온다. 바닥에 갈라진 틈을 보강재 등으로 잘 메워야 라돈의 실내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 김창수 교수는 "단독주택이 많은 미국에서는 실내 바닥의 갈라진 틈새 관리를 집주인이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며 "부동산 매매를 할 때 라돈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쓰게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미 실내로 유입된 라돈은 환기를 통해 빨리 배출시켜야 한다. 환기는 오전, 오후, 저녁 하루 3번 30분 이상 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실내 라돈 농도가 높은 겨울철 라돈 노출 취약 주택(다세대·연립·단독주택 1층 이하)에 한해 라돈 무료 측정을 해주고 있다. 라돈이 일정 농도(200㏃/㎥) 이상이면 라돈 알람기를 대여해준다. 문제가 된 대진 침대 매트리스 사용자도 무료 측정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