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맥박수는 정상일까? 스스로 맥박 재려면…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 평소 맥박을 알아두면 심장 건강을 체크하는 데 도움된다. /사진=헬스조선DB


맥박수는 심장이 제대로 뛰는지 관찰할 수 있는 건강 지표다. 맥박은 가정에서 혼자 잴 수 있으며, 평소 자신의 맥박을 알아두면 심장 건강을 체크하는 데 도움된다.

◇맥박 재는 법
1분 동안 얼마나 뛰는지 관찰하는 게 정석이다. 부위는 경동맥(옆 목 부분의 동맥)이나 요골동맥(손목 시작 부분의 손목동맥)에서 측정하면 쉽다. 반대쪽 손의 검지와 중지를 가져다대고, 1분간 얼마나 박동이 느껴지는지 세면 된다. 1분간 기다리기 어렵다면 10초간 맥박 수를 측정한 뒤, 6을 곱해도 되지만 정확히 재려면 1분을 기다리는 게 좋다. 수 외에도 맥박이 규칙적으로 뛰는지 살펴야 한다. 맥이 건너뛰거나, 울컥거리는 느낌이 들면 기외수축(期外收縮, 비정상적인 박동으로 심장이 뛰는 것)일 수 있다. 너무 빠르게 뛰거나, 느리게 뛰면 부정맥을 의심해야 한다.

◇1분에 60-100회가 정상
정상 맥박은 규칙적으로 움직이며, 1분에 60~100회 느껴져야 한다. 정상박동이더라도 운동하거나 화가 나서 흥분하면 일시적으로 맥박이 100회 이상 증가할 수 있다. 편안한 상태에서 긴장을 풀고 맥박을 재야 한다. 1분에 60회 미만으로 뛰면 느린 것이다. 서맥성 부정맥일 수 있다. 서맥성 부정맥인 사람은 어지럼증, 실신, 잦은 피로감을 느낀다. 1분에 100회 이상은 빠른 것이다. 빈맥성 부정맥일 수 있다. 빈맥성 부정맥이면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어지러움, 메슥거림 등이 잘 나타난다. 맥이 한 박자씩 어긋나게 뛰는 등 이상한 박자로 느껴져도 문제다. 이때는 맥이 이상한 것 외에도 가슴이 덜컥거리거나 쿵 내려앉는 느낌이 든다.

◇심장질환 가족력 있고, 맥박 이상하면 검사를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고, 맥박이 1분에 60회 미만 혹은 100회 초과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가능하면 하루동안 측정하는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하자. 일반 심전도 검사보다 훨씬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


지니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