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오는 27일 오후 4시, 병원 대강당에서 ‘폐경, 호르몬치료 꼭 해야 하나요?’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가 강의한다.

폐경은 여성 호르몬 분비 상실로 인하여 생리현상이 끊기는 것이다. 이에 동반하여 안면홍조, 불면증, 무력감, 질건조증, 다발성 관절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평소 생활에 불편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2~3년 사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재은 교수는 “폐경과 함께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들은 급격한 호르몬 감소가 있는 시기를 지나 몸이 적응하는 시기를 거치게 되면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며 “단, 증상이 나타나는 2~3년간 증상을 방치하면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워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과 탄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단기적인 호르몬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재은 교수는 이번강좌에서 폐경과 동반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폐경 후 건강관리법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호르몬 치료에 대한 잘못된 의학상식으로 치료를 꺼려하는 환자들을 위해 호르몬 치료의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폐경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강의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강좌 후 희망자에 한해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