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심한 코막힘 빨리 나으려면 '1세대 항히스타민' 복용을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4/10 09:03
비충혈제거제 들어 증상 완화… 졸림 걱정이면 '2세대 연질캡슐'
코막힘이 아니라 가벼운 콧물·재채기·가려움증·눈물 같은 증상을 완화하려는 목적이라면 1세대나 2세대 중 어느 것을 써도 효과는 비슷하다. 다만, 1세대는 졸림·입마름증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2세대는 약을 먹고 수 시간이 지나야 약효가 나타난다. 부작용이 싫은 사람은 2세대 약을, 약효를 빨리 보고 싶은 사람은 1세대 약을 선택하면 된다.
황은경 약사는 "최근에는 효과를 빨리 내도록 만든 2세대 약도 나왔다"며 "연질캡슐로 된 2세대 항히스타민은 약 성분이 위에서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알약으로 된 2세대 약에 비해 약효가 빨리 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성분명이 '세티리진'이나 '로라타딘' 등으로 표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