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장증후군' 환자가 피해야 하는 포드맵 식품 봤더니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만성적인 복통과 복부불편감을 유발하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들은 포드맵 식품을 피해야 한다. 사진-헬스조선DB


'과민성장증후군'은 위·장관에 특별한 질환이 없고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만성적으로 복통, 복부 불편감이 반복되고 설사, 변비 등의 배변 습관 변화가 동반되는 질환이다. 과민성장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과한 스트레스 때문에 장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 균형이 깨지는 것을 원인으로 추정한다.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지만,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을 심하게 하는 식품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바로 '포드맵' 식품이라고 하는데, 포드맵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특정 당(糖) 성분들의 집합이다. 최근 대한소화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과민성장증후군 치료의 최신경향> 논문을 보면, 포드맵에 속하는 음식 섭취가 증가할수록 이를 이용하는 장내세균의 발효작용이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가스(수소, 메탄,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증가한 가스는 복통, 복부 팽만감, 더부룩증을 유발한다. 다만 포드맵 식품은 변비 증상에는 영향을 덜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다.

포드맵 식품은 구체적으로 올리고당·이당류·단당류·폴리올을 가리킨다. 여기서 올리고당엔 갈락탄·프룩탄, 이당류엔 유당, 단당류엔 과당(果糖), 폴리올엔 솔비톨·자일리톨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마늘 ▲무 ▲파 ▲고추 ▲된장 ▲고추장 ▲쌈장 ▲버섯 ▲양배추 ▲양파 ▲콩류 ▲사과 ▲배 ▲수박 ▲복숭아 ▲각종 음식 소스 ▲유제품도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이다. 반면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게 별다른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저(低) 포드맵 식품도 있다. 대표적인 저 포드맥 식품은 ▲바나나 ▲오렌지 ▲딸기 ▲고구마 ▲감자 ▲토마토 ▲쌀 ▲붉은색 육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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