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암연구소 조사 결과

청소년이 TV 광고를 보면 정크푸드를 많이 먹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암연구소가 11~19세 청소년 33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들은 청소년들의 TV 시청 습관과 식습관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반적인 TV 프로그램과 상업성 광고를 모두 시청하는 청소년이 광고는 잘 보지 않는 청소년에 비해 탄산음료는 139%, 정크푸드는 65% 더 많이 먹었다. 연구팀은 "청소년은 TV의 영향을 많이 받아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 광고를 보면 먹고 싶다는 욕구를 잘 느끼고, 이를 그대로 행동에 옮긴다"며 "청소년의 비만을 막기 위해선 TV 광고를 제한해서 내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미국·노르웨이 등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정크푸드 마케팅을 규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어린이들이 TV를 많이 보는 시간대인 오후 5~7시에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의 TV 광고를 제한한다. TV 광고를 제한하는 게 청소년이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