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느는데 인지도 낮아
열 나고 호흡 가쁜 게 주 증상… 1~3시간 내에 치료 시작해야

의학계는 패혈증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사하고 최대한 빨리 치료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호흡수가 분당 22회 이상 ▲의식 변화 ▲수축기혈압 100㎜Hg 이하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패혈증으로 진단하도록 했다. 패혈증 환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진단 기준을 넓힌 것이다.
한양대구리병원 감염내과 김지은 교수는 "패혈증은 증상이 나타나고 1~3시간 안에 수액,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면 사망률이 10%로 낮아진다"며 "혈압, 산소포화도 등은 6시간 안에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놔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