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근황… 발병 막으려면 '이것' 금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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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을 비롯한 두경부암에 걸리면 호흡·식사가 어려워져 삶의 질이 떨어진다./사진= KBS2 '함부로 애틋하게'캡처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의 건강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빈의 친구로 알려진 배우 홍종현은 지난 9일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우빈의 건강이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건강해져서 함께 작품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올해 5월 비인두암을 진단받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 지난 7월 1차 항암치료를 마친 상태다. 비인두암은 어떤 병일까?

비인두암은 코 뒤쪽부터 구강 뒤쪽에서 식도 입구로 이어지는 부위인 '비인두'에 생긴 암이다.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을 말하는 두경부암의 일종이다. 연간 4400명의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드문 암이지만, 치료가 어렵고 심각한 후유증이 올 수 있어 문제다. 비인두는 숨 쉬고 말하며 음식을 먹는 기관이므로,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기본적 활동인 호흡·식사에 어려움을 겪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또 심각한 얼굴 기형이 생기는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비인두암의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흡연·음주·인두유종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기상 직후 30분 이내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기상 1시간 후 흡연하는 사람보다 비인두암을 포함한 두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59% 높았다.

비인두암의 주요증상은 갑자기 목소리가 쉬고, 입 안에 생긴 염증·혓바늘·궤양 등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피가 섞인 콧물이 나오는 것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병원에서는 약물과 방사선 치료 등으로 항암 치료를하고, 필요에 따라 암이 생긴 부위를 절제하기도 한다. 평소 금연·절주하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두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 지나치게 뜨겁고 짠 음식도 피하는 게 좋고, 40~50대 이상 흡연자는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비인두암을 포함한 두경부암 검사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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