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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 민트 사탕 속 '소르비톨' 소화·흡수 잘 안 돼 설사 유발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 주의해야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설탕 민트 사탕'은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주고, 칼로리도 낮아 사람들이 설탕·포도당이 든 다른 사탕보다 건강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그러나 설사를 자주 하는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는 무설탕 민트 사탕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무설탕 민트 사탕은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한 합성 감미료 '소르비톨(D-소르비톨)'이 주 성분으로, 80~95%가량 들어 있다. 그런데 소르비톨은 우리 몸에서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아 많이 먹으면 건강한 사람도 설사할 수 있다.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 권세원 약사는 "소르비톨은 물을 빨아들이는 특징이 있는데, 소화·흡수가 잘 안돼 많이 섭취하면 과량의 물을 머금은 상태로 장으로 들어가서 장을 자극해 설사를 유발한다"며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는 소르비톨이 든 가공식품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는 "소르비톨 자체는 칼로리가 낮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 나쁜 식재료라 할 수는 없다"며 "다만 과민성 장 증후군은 여러 음식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데, 소르비톨은 소장에서 흡수가 잘 안되고 대장에서 분해되면서 가스를 발생시켜 설사 외에도 복부 팽만감·복통같은 과민성 장 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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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 민트 사탕에 많이 들어 있는 ‘소르비톨’ 성분은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가 먹으면 설사·복통이 잘 생겨 주의해야 한다. / 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소르비톨이 주성분인 민트 사탕을 단 한 알 먹는다고 해서 곧바로 설사가 나타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민트 사탕은 크기가 새끼 손톱보다 작아 여러 알 먹기 쉽고, 짧은 시간 내에 자주 먹는다는 문제가 있다. 최창환 교수는 "설사나 복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소르비톨 섭취량이 사람마다 달라 섭취량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태지만, 정상적인 사람이 먹었을 때 괜찮은 양이라도 과민성 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설사나 복통 같은 증상이 훨씬 잘 나타나므로 가급적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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