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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토스카나·피에몬테 '와인이 있는 여행'

글 헬스조선 비타투어 | /사진 셔터스톡

LIFE 힐링 여행

로마 시대부터 3000년의 와인 역사를 지닌 와인 종주국 이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한 토스카나 지방과 북서부 알프스산맥 아래 자리한 피에몬테 지방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다. 포도가 알알이 영글어가는 가을, 헬스조선 비타투어가 전원마을과 와이너리를 가로지르며 진짜 이탈리아를 만날 수 있는 여행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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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풍경이 익어가는 곳, 토스카나
토스카나의 햇살은 따사롭고 나른하다. 혹자는 토스카나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활기 넘치는 와인 산지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와 안드레아 보첼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만든 로베르토 베니니, 동화 《피노키오》의 고향이자 대리석과 와인, 올리브유의 산지로 유명하다. ‘최초의 슬로푸드운동을 시작한 도시’ 오르비에토(Orvieto)와 오랜 시간 풍화작용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천공의 성 치비타, 고딕 양식의 건축물과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 시에나,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 베르나치아 화이트 와인을 맛볼 수 있는 탑의 도시 산지미냐노 등 토스카나의 진정한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마을과 도시들을 탐방한다.

이탈리아 정부가 보증한 최상급 와인(D.O.C.G) 중 하나인 ‘브르노넬로 디 몬탈치노’와 낭만적인 와인의 대명사 ‘키안티’ 와이너리도 방문한다. 발도르차 평원의 고요한 온천마을 바뇨비뇨니와 《데카메론》의 저자 조반니 보카치오의 고향 체르탈도에서 머물며 석양과 떠오르는 아침 햇살이 비추는 주홍빛 구릉 속을 산책한다. 이탈리아 최고 와인을 찾아서, 피에몬테 이탈리아 북서부에 있는 피에몬테주는 북쪽으로는 스위스, 서쪽으로는 프랑스와 접하고 있다. 앞서 본 토스카나의 풍경이 소박했다면, 피에몬테의 풍경은 위엄이 넘친다.


피에몬테란 이름 자체가 ‘알프스 기슭’이란 뜻이기도 하니 같은 포도밭이라도 영글어가는 색감이 남다르다. 알프스 기슭의 맑은 공기와 물, 햇살을 받고 자란 피에몬테의 와인은 강한 남성미를 간직하고 있다. 그것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게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와인인 ‘바롤로’다. 화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석륫빛 바롤로를 한 모금 마시면 입안에서 제비꽃 꽃망울이 톡하고 터진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스파클링 와인 ‘모스카토 다스티’의 고향 아스티도 찾는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톡톡 터지는 아스티 스푸만테의 청량감을 맛보면 하루가 황홀하다.

 

TRAVEL INFO
일정 10월 17~26일(9박11일)
주요관광지 오르비에토, 몬탈치노, 시에나, 피렌체, 친퀘테레, 바롤로, 알바, 아스티
참가비 570만원(유류할증료, 가이드 경비 포함)
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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