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는 수퍼푸드] 홍삼
15개 대학병원 공동 대규모 연구
항암치료 시 안심하고 복용 가능… 60세 이상·여성, 특히 효과 높아
고대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김열홍 교수를 포함해 15개 대학병원(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연구팀이 공동으로 '폴폭스(folfox)'라는 항암제로 치료를 받는 438명의 대장암 환자를 16주간 219명은 홍삼을 하루에 500㎎(홍삼농축액 반티스푼 정도)씩 2회 복용하게 하고 나머지 219명은 가짜약(僞藥)을 먹게 했다. 그 결과, 위약군 대비 홍삼복용군의 피로도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 60세 이상의 대장암 환자(173명)와 여성 환자의 피로 개선 효과가 더 높았다. 그 이유에 대해 김열홍 교수는 "고령이면서 여성일수록 항암치료 시 피로를 심하게 느끼는데, 홍삼 복용 후 상대적으로 피로 개선 효과를 더 많이 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2일 '아시아태평양암학회'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