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성인 돼서도 유치(乳齒) 가지고 있는 경우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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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돼서도 유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사진=강북다인치과병원 제공

직장인 윤모(33)씨는 최근 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았다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아래위 작은 어금니 2개가 영구치가 아닌 유치(乳齒)였던 것. 선천적으로 영구치가 부족한 상황으로 지금까지 유치로 버티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의외로 성인임에도 유치가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왜 성인이 되어서도 유치가 그대로 있는 것일까? 구강건강에 나쁘지 않을까?

◇턱뼈 제대로 발달하지 않는 게 영향
영구치는 일반적으로 사랑니를 제외하고 아래, 위 각각 14개씩 총 28개다. 유치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나기 시작하는데, 만 6세 시기부터 빠지기 시작해 12~13세가 되면 28개의 영구치열이 완성된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영구치가 부족한 사람들이 있다. 영구치가 부족한 사람들은 진작 빠져야 할 유치가 빠지지 않는다. 유치는 영구치가 올라오면서 빠지게 되는데, 올라오는 영구치가 없어 그대로 있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1~5개 정도의 영구치가 없는 경우를 '영구치 결손' 또는 '부분 무치증'이라 한다. 사랑니의 결손이 가장 많으며, 이어서 아래위 작은 어금니, 앞니 옆 치아 순으로 많이 나타난다. 여자아이 보다는 남자아이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영구치결손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임신 6주쯤 유전자 이상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평소 식습관과 생활환경 등의 변화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북다인치과 최헌주 대표원장은 “인스턴트 음식 등 부드러운 음식물이 많아져 일부러 노력해서 씹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턱의 근육이 발달하지 못하고, 턱뼈 역시 잘 자라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영구치가 자라날 공간이 부족하게 되어 영구치가 자라나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치, 영구치보다 약해… 관리 철저히 해야
영구치를 대신하는 유치는 관리만 잘 하면 30대까지도 충분히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 때문에 가능한 오래 쓸 수 있도록 충치 관리 등 구강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하고, 정기적인 치과검진의 병행도 필요하다. 영구치 결손은 생활에 영향을 미치거나,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뿌리가 약해 씹는 힘도 약하고 외부로부터의 충격이나 병에도 약하다. 만약 치아가 빠진 채 방치하면 미관상 보기 싫을 뿐 아니라 저작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치아배열도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 최헌주 대표원장은 “영구치가 결손된 자리에는 임플란트 같은 인공치아 시술을 하게 된다”며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는 만 17세, 남성의 경우는 만 21세 이후에는 인공치아 시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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