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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샘 비대증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거나 신장, 성 기능의 이상이 생기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사진=헬스조선DB

전립샘 비대증으로 병원을 찾는 인원이 해마다 늘고 있다. 2014년 102만1222명이던 진료 인원은 지난해 112만8989명으로 증가했다. 주로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심하면 전립샘이 요도를 완전히 막아 소변줄을 꽂아 배출시켜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증상이 의심될 때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립샘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하는 전립샘 비대증은 전립샘이 커질수록 증상이 심해지므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보통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어렵고, 밤에 자는 도중에도 소변이 마려워 깨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이때 방광 안의 소변을 완전히 비우지 못하면 요로감염(방광염)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전립샘이 비대해졌다고 해서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거나 신장 기능, 성 기능 등의 이상이 생기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복적인 요로감염이나 소변이 나오지 않는 등의 증상이 동반돼도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주로 약물요법이나 최소침습적 치료법, 수술적 치료법 등이 있다. 약물요법은 약물을 복용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전립샘의 크기를 줄여주는 방법인데, '알파-교감신경차단제'나 '남성호르몬전환효소 억제제' 등이 사용된다. 수술적 치료법은 비대해진 전립샘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는 방법인데,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합병증의 위험이 크다. 소변줄을 꽂아야 하는 불편도 있다. 최근에는 최소침습적 치료법도 시행되는데, 약물요법보다 효과적이고 수술적 치료법보다 통증이나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TUNA 요법(내시경을 통해 비대해진 전립샘에 특수 바늘을 넣어 고주파를 흘려 전립샘 조직을 응고,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나 전립샘 레이저 치료법(레이저로 비대해진 전립샘 조직을 순간적으로 절제하는 치료법)이 여기에 속한다.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