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질환
항문 자꾸 근질근질~ '항문소양증'… 빨리 없애는 법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5/26 15:51
배변 후나 밤만 되면 항문 주변이 간지러운 사람은 항문소양증을 의심해야 한다. 항문소양증은 '항문가려움증'으로도 불리는데 증상이 심하면 잠을 자기 어려워져 불면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곧 다가올 여름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 증상이 심해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항문소양증은 자극적인 음식이나 약물, 아토피성 피부염, 기생충, 변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자극적인 음식은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맥주 등을 말한다. 배변 후 항문 주변부를 과도하게 닦거나 반대로 깨끗이 닦지 않는 것도 항문소양증을 일으킨다.
항문소양증을 예방하려면 배변 후 항문을 휴지 등으로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물로 헹궈야 한다. 특히 향이 세거나 탈취제가 든 물티슈는 항문을 오히려 자극할 수 있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항문을 물로 닦은 후에는 화장지나 수건, 혹은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면 속옷을 입어 항문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려움이 심할 때는 직접 긁으면 증상이 악화되고 염증까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항문 부위를 미온수로 씻어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