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스키니진 자주 입으면 관절 노화 빨라진다"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구미대 물리치료과 연구 결과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은 하체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해 근육 피로·소화불량·혈액순환 장애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스키니진을 자주 입으면 허리 유연성이나 엉덩관절 가동성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구미대 물리치료과 배주한 교수가 여대생 39명을 대상으로 허리 유연성과 엉덩관절 가동성을 측정하고 일주일에 3번 이상 4주간 스키니진을 입게 했다. 4주 후 다시 허리 유연성과 엉덩관절 가동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허리 유연성(선 자세에서 앞으로 숙였을 때 등뼈와 엉덩이뼈의 각도)은 실험 전 평균 17.97˚에서 17.63˚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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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엉덩관절은 폄 동작(엎드려 누운 채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엉덩관절 축의 각도)시 오른쪽, 왼쪽 각각 24.69˚, 24.13˚에서 21.56˚, 18.38˚로 줄고, 굽힘(앉은 채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엉덩관절 축의 각도) 동작도 109.38˚, 110.63˚에서 102.81˚, 104.06˚로 떨어졌다.

배주한 교수는 "스키니진이 허리나 엉덩이 움직임을 과도하게 제한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리 유연성이나 관절 가동성 저하는 신체 대처 능력을 떨어뜨려 낙상 등의 위험을 키운다. 배주한 교수는 "지나치게 자주, 지속해서 스키니진을 착용해 관절 가동 능력 저하가 반복되면, 관절의 퇴행성 변화도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스키니진을 착용해야 한다면, 비교적 신축성이 좋은 엘라스틴(스판) 소재가 많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오랫동안 앉아있는 등 자세 변화가 없으면, 압박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움직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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