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역행성 사정이란 무엇, 건강에 악영향 미치나?

헬스조선 편집팀 | 참고서적=《발기부전에 대한 100문&10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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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조선 DB

남성의 비뇨기과 질환 중 '역행성 사정'이라는 게 있다. 역행성 사정이란 사정액이 앞쪽으로 정상 배출돼 음경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고, 거꾸로 흐르는 것이다. 결국, 방광 쪽으로 들어간다.

역행성 사정은 전립선비대증(전립선의 크기가 커져 요도를 막는 증상)이 심해 전립선을 절제한 사람들이나 당뇨병 환자에게서 흔히 생긴다고 알려졌다. 이 밖에 일부 고혈압약과 정신장애약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역행성 사정은 몸에 별다른 손상을 입히지 않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방광으로 흘러 들어간 정액이 소변을 통해 배출될 수 있다.

한편 사정 불능증이라는 질환도 있다. 어느 방향으로도 정액이 배출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척수에 손상을 입었거나 고환암을 겪은 환자에게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사정관(사정액이 요도로 나오도록 연결하는 관)을 뚫는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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